셀멘(Cellmen)의 재테크 이야기
비씨켐의 파이프라인 가치, 600억 밸류의 바이오텍이라구요? 본문
- 비씨켐이 지난달 말까지만해도 장외에서 600억 밸류로 거래되었었다. 지금은 700~800억 밸류이긴 하지만 아직도 1,000억이 되지 않는 것은 장외시장의 특수성 때문일 것이다.
- 개화한 파이프라인은 아직 없고 가장 빠른 BSC-1201은 전임상 단계다. 중요한 건 Best-in-class로 개발하고 있는 Pan-Raf Inhibitor, BSC-1201 일텐데 현재 전임상 단계이지만 2019년 1상 IND Filing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비씨켐은 현재 시리즈 B까지 마치고 시총의 1/3에 가까운 130억을 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비교적 좋은 조건으로 투자받았다. 앞으로 기술이전 마일스톤 도입을 통해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 임상에 더욱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대표이사의 이력도 주목해볼만한데 서정법 대표는 어레이바이오파마 근무 당시 TRK(tropomyosin receptor kinase) 억제제의 선두주자라고 불리는 라로트렉티닙(larotrectinib, LOXO-101)의 원개발자이다. 해당 물질은 록소온콜로지에 기술수출하게 된다.
- 록소 온콜로지? 그럼 록소가 어떤 회사인지 궁금해할 것 같다. TRK Fusion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고 앞서 언급한 LOXO-101의 가치때문에 최근에 Mega M&A Deal이 있었다. 일라이 릴리에서 인수.
- 최근에 제약.바이오업계는 블록버스터들이 특허만료에 도달하여 밸류있는 파이프라인을 가진 바이오텍을 License In하거나 그냥 한 방에 M&A하는 경향성도 짙다. 빅파마들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라고 해야할까? 다테다에서 희귀의약품 전문회사인 샤이어를 70조에, BMS(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에서 셀진을 83조에, 일라이릴리에서는 록소온콜로지를 8조에, GSK에서 테사로를 6조에 인수. 최근에는 로슈도 인수대열에 합류하여 스파크테라퓨틱스를 5조에 인수했다.
- 각설하고, Larotrectinib(LOXO-101)이 어떤 가치를 지녔길래 일라이릴리에서 메가딜을 불사하고 인수를 했을까? 비씨켐의 서정법대표는 Larotrectinib(LOXO-101)의 원개발자라고? 실화야?
- ASCO(미국종양학회) 2017 그리고 ESMO(유럽종양학회) 2018에서 라로트렉티닙이 어떤 암종인지에 관계없이 모두 효과가 있다는 임상결과를 밝혀
- Larotrectinib(LOXO-101)은 임상 1,2상 결과 12개 암종에서 ORR(반응률) 81%, PR(부분관해) 63%, CR(완전관해) 17%이라는 드라마틱하다고 밖에 이야기할 수 없는 Efficacy를 확인
'Larotrectinib is Efficacious Regardless of Tumor Type'
- 내 친구인 안토니오는 ESMO 2018 뮤닉에 참가하여 이런 트윗을 남겼다. 모든 암종에 효과가 있는 TRK-Fusion. 이제 한 질환에 타겟한 임상이 필요없는거 아닌가!?
- 그 Larotrectinib이 작년말에 FDA 승인을 얻게된다. 물론 비씨켐의 가장 빠른 파이프라인이 Pan-Raf inhibitor가 동일한 기전을 가지고 있지 않아 완전히 연결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경영진/연구진들의 경력과 Loxo와의 관계를 생각해봄직한 듯 보인다.
-> BSC-1101 Selective Inhibitor의 경우에는 LOXO의 TRK Inhibitor와 작용기전이 유사한가 봄. 이는 서정법 대표의 Array에서의 경력이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현재 임상 진행 중인 약물대비 Best-in-class로 개발되고 있다는 점. 최근에 시총의 1/3을, 시리즈 B까지 신속하게 투자받았다는 점이 내일 비씨켐이 더욱 예뻐질 소형 바이오텍임을 반증하는 건 아닐까. Upside Potential of Beauty가 살벌하다구요!
- Pan-Raf 파이프라인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해요! 빠이~~ 졸림...
https://www.fda.gov/drugs/informationondrugs/approveddrugs/ucm62672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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