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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lmen 신년사] 2017년을 정리하며, 2018년 증시 투자전략

셀멘* 2018. 1. 1. 19:08

안녕, 2017년 병신년을 보내고 벌써 2018년 무술년이 와버렸어. 엄마 손잡고 설레는 국민학교 입학식 강당에 모여서 1학년 반배치를 받던 것이 엊그제같이 느껴지는데 벌써 스스로 설 나이인 이립이 훌쩍 지나가버렸네.    #인생의 허망 #급슬픔

2017년 수익은 다들 어때? 아무래도 코스피, 코스닥시장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고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암호화폐(crypto-currency)시장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좋은 수익을 얻은 것으로 알기 때문에 일반적인 금융자산 투자자들은 긍정적이게도 좋은 결과를 냈을 것이라 보여. 큰 수익이든 작은 수익이든 수익을 냈다면 충분히 시장의 파도를 따라갔기 때문에 아주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어.

잘 했어!

혹시나 계좌가 손실인 형들도 2018년엔 더 큰 기회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크게 위로의 말을 건네진 않을게. 우리 더욱 긍정적인 접근을 해보자. 그리고 우리가 인터넷쇼핑을 할 때 최저가를 찾듯 차트의 심리, 기업의 밸류에이션, 향후 비즈니스의 플랜을 모두 고려해서 매수버튼을 누르자. 그러면 2017년보다 더욱 큰 투자수익으로 보답받을 것이라 확신해.

힘내! 더 좋은 날 올거야.

2017년 코스피는 상고하저, 코스닥은 상저하고를 기록했어. 특히 문재인정부 출범이후 연기금을 통한 코스닥시장의 활성화를 발표했고 연말에 상당한 조정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코스피 대비 소폭 상회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지.

2018년은 금융기관들이 대체로 예상하는 상고하저의 시장이 되리라 생각해(KB증권 리서치센터장 영호형 혼자 반대로 생각하는데, 개인의견은 항상 주관적인 것이니 존중)

한국경제TV에서 이야기하듯, 시장을 이끌 주도주는 IT, 제약/바이오섹터라고 생각해. 2017년에 그랬듯, 2018년에도 보이지않게 꾸준히 달려갈 거야. 2017년의 상승은 사실 태동기라고 봐야되지 않나 생각하거든. 삼성전자가 200만원이 올줄 누가 알았겠냐만, 얼마 안돼 500만원이 될지 모르잖아?(SEC은 현재 PER 9.8 / 나스닥 동종사대비 떨이수준의 밸류에이션을 기록)



중국, 미국, 아시아신흥국 주식시장도 매우 긍정적이야. 상술하듯(상고하저의 시장), 상반기에 큰 시세를 줄 것으로 보이니 눈치싸움에 민첩한 대응하길 바랄게. 뭐, 형들은 항상 시장기대보다 outperform했으니 걱정 안해. 장기투자도 물론 좋은 방법이지만, 나같은 경우에는 2018년 1Q~2Q에 패시브를 줄이고, 액티브비중을 늘릴 생각이야. 시장이 상승세일 경우, 회전율을 늘리는게 더욱 큰 투자수익을 내는데 긍정적이라고 보기 때문이야.(상반기에 부동산매수가 예정되어 있어서 더욱 공격적으로 나가는 것이기도 해.... 소근소근)

2017년엔 암호화폐로 더 큰 수익을 누린 사람도 많다고 들었어.(실제 주위에 있네) 개인적으로 상위 Market cap. 종목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의 창립자들이 빠져나간 현 상황에 매수버튼을 누르는 건 상당한 리스크를 가지고가는게 아닌가 생각되어 단기 부정적인 결과를 낳게되지 않을까 우려돼. 암호화폐를 투자하는 형들은 리스크 헤징할 수 있는 방안을 꼭 마련해두고, 여유자금으로 투자하길 바랄게.

다시 주식시장으로 돌아가자면, 중국/우리나라의 시장은 아직도 Global market대비 저밸류에이션이라고 생각해. 중국도 2015년 '차이나버블의 악몽을 되풀이하는게 아닌가' 라는 우려가 있지만 그때와 비교하면 아직은 안정적인 상승을 하는 것 같고 2017년 상반기까지 더 큰 상승을, 특히 소비재 섹터에서 기대하고 있어.(아.. 차이나 컨슈머 사야하나, 난 없음 ㅠ.ㅠ)



아직까지는 2015년처럼 차이나버블을 논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중국본토지수인 CSI 300의 경우 코스피, 코스닥에 하회하는 것을 보면 더더욱 확신이 되네. 그나마 높은 상승을 기록한 H지수(PER 9)도 미국 S&P 500, 22배와 비교하면 저평가되지 않았나 생각해.(차이나 컨슈머 내일 사야겠다, 종목 추천 좀)

저밸류에이션에 따른 2018년 상반기에,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유입이 더욱 기대되는 부분.


 

마지막으로, 2018년 무술년의 시장은 안정적인 수익보다는 2017년보다 더 큰 출렁임을 줄 것이라고 생각해(2017년에 지속적이고 기록적인 미국장 성장을 해왔고, 그 성장여파가 신흥국으로 퍼져서 상당한 상승세를 기록한다면 그에 따른 수익실현 영향은 국지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추정)

또한, 2017년과 다르게 회전율을 늘려 기민한 대응을 하는 것에 매우 찬성하며 나도 그렇게 행동할 것 같아. 출렁이는 장에 항상 긍정적인 대응을 하길 간절히 바랄게. 최초의 코스피지수 3000을 볼 수 있게 될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역사적일 2018년 Welcome!

Blind 재테크토크 형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고, 더욱 행복한 무술년이 되길.


2018.01.01

Cell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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